외출한지 2주일은 되어 가는 것 같아요.
베트남에 이어 일본도 빗장을 걸어 잠궜네요.
제가 가장 자주 다니던 나라들인데 참 아이러니합니다.
결항으로 인해 예정되어있던 여행이 취소되는 등 일상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 감정 내지는 이익을 이유로 겉으로 표현은 안해도 이러한 상황을 반기는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참 무섭지요. 인간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봄은 오기 마련입니다.
진화하고 더 강해진 모습으로 모든 것이 다시 태어날 것 입니다.
자 그럼 예전의 여행 사진들을 올리며 힐링하는 시간을..( ^ω^ )
도쿄에서 다낭 인터콘티넨털로 떠났던 작년 골든위크 휴가입니다.
(https://sech.pe.kr/m/678) - (1)
저렇게, 풀장 선베드에 누워 샴페인 마시며 논비리하던 때가 그립네요.
여행을 자주 다니던 저로서, 한국으로부터 나가는 하늘길이 막힌 게 정말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지금은 이때보다 살이 좀 빠졌어요.
비키니는 한 번 입으면 또 똑같은 걸 입기가 싫어서
어디 갈 때마다 매번 몇 벌씩 새로 사는 것 같아요.
피자와 치킨텐더 프렌치프라이와 함께 샴페인을 처묵처묵
시내관광도 나갔다 왔습니다. 인터콘티넨탈 차량을 타고 기사님이 추천해주시는 곳으로 어슬렁어슬렁.
여긴 다낭에서 포토존으로 유명한 핑크 성당인데 이 날 문을 닫아서 들어갈 순 없었어요.
밖에서 철창문 사이로 찍은 사진;; 하하
다낭에서 유명한 한시장이에요.
아오자이를 많이 사시는 것 같은데 저는 지인을 통해 개인샵에 가서 제작을 해서, 그 외에 딱히 눈길이 가는 것도 없고(조악한 퀄리티?) 무엇보다도 자꾸 옷을 잡아 당기고 몸을 만지면서 호객을 해서 좀 불편했어요.
어떤 관광객들은 “Don’t touch my body.”라고 강하게 거부감을 표시하기도 했고요.
한바퀴 휭 둘러보고 서둘러 다시 차를 탔답니다.
여기는 다낭의 사랑의 자물쇠다리에요. 멀리 보이는 용의 다리도 멋지죠.
우리나라의 남산타워, 파리의 센느강처럼 연인들이 자물쇠를 달러 오는 곳이죠.
저도 달았답니다. 어디에 달았는지 기억하려고 사진도 많이 찍어 놨어요.
나중에 다낭에 또 놀러가게 되면 가서 꼭 찾아보고 싶네요.
인증샷 찰칵찰칵!
수영도 즐기고 관광도 하고 왔으니, 저녁식사입니다.
인터콘티넨탈 안에 있는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Nen이에요.
시간이 지나서 맛이 어땠는지는 기억도 잘 안나네요. 그저 즐거웠다는 것 밖에는.
아참, 하루 저녁은 해변에서 바베큐파티를 해서 거기에 참석해 먹었답니다.
석화, 새우 등등 각종 해산물에서부터 고기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는데요
문제는 해변이다보니 음식을 덜으러 갈 때마다 모래사장으로 발이 푹푹 들어가서 애먹었더랬죠.
가만히 보니 일하시는 분들은 아예 신발을 벗고 맨발로 서빙을 하시더군요. 대단한 프로정신!
더 많은 즐거운 사진이 있지만 이 정도로 하고...( ^ω^ )
2019년에는 참 여러 곳을 다녀왔는데 2020년에는 어디로 여행을 가게 될지 기대됩니다.
물론, 우선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깨끗하게 사라지고 난 다음의 이야기가 되겠지만요!
당분간 2019년 시간여행은 계속 되겠네요. 2018년 암스테르담 여행까지 거슬러 올라갈지도요. ㅎㅎ
모두모두 위생, 건강관리에 힘쓰고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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