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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jpg/바람구두를 신고

201911 교토여행 - 기온거리, 도호쿠지, 일왕부부를 보다.

야사카신사 건너편에 위치한 기온 거리. 역시 초입부터 관광객들이 많았다.

 

이 길을 중심으로 레스토랑과 잡화점들이 많이 들어서 있고, 양 옆의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면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너무 많은 관광객들때문인지 사진 촬영 금지 표시가 붙어 있는 곳도 많으니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 

 

구경 구경 중인 김세츠. 

저녁을 근방의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예약해놨기 때문에 이곳에서 잠시 벗어나 단풍이 예쁘다는 토호쿠지(동복사:東福寺)쪽으로 가보기로. 

택시를 타고 가면서 택시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일왕부부가 교토에 와있어서 시내 곳곳에 도로 통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헤에- 소난데스까-

응 이때까지는 그렇군요 였지. 그런데 

 

도호쿠지 근처의 대로변에 내리니, 과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앞으로 30분 정도면 일왕 부부가 탄 차가 이 앞에 보이는 저 도로로 지나간다는 것. (o_0!!;;

 

일왕 부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다시 없을 기회!!;;

계획에는 전혀 없었던 것이지만, 정말 엄청난 타이밍.

눈 깜짝할 사이에 인파는 엄청나게 불어났고,

우리도 어느새 아무렇지 않게 그 사이에 껴서 일왕부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점점 심상치 않은 오토바이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두근두근.

 

우오어어어오오어오오오오오오-0-;;;; 스고이스고이스고이를 연발하는 ㅋㅋㅋ 다들 초흥분상태. 

이 날 하루 종일 약간 구름 끼고 흐렸는데  또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어전 차량이 지나가기 전에 급 구름이 걷히고 햇빛이 촤아아 비췄다;

그도 일본인이지만 일왕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고 했는데, 일왕 부부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일본인들에게 저 순간은 더없이 극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상기된 감정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주변을 걸어보기로. 

 

도호쿠지 근처, 가모가와(가모강:鴨川)의 단풍.

 

시즌이 시즌인지라(단풍) 사진 찍을 맛이 난다. 

 

빠알간 단풍이 정말 너무너무 이뻤시요.

 

이건 도호쿠지안에 있는 退耕庵 라는 곳에서 찍은 사진.

 

교토 도착 당일이 저물어 간다..

야사카신사, 기온 거리, 도호쿠지까지, 만연한 단풍을 즐기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 예약해놓은 레스토랑으로 고고씽!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 2020.04.12 00:1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김세츠 2020.04.25 21:50 신고

      음~ 저도 현대일본문화는 좋아하긴 하지만 천황은 고유명사다! 라고 하는 입장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일본어 표기 그대로인 ‘텐노’까지는 고유명사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지도요.
      그런데 우리나라말로 번역한 ‘천황’을 고유명사로 인정하고 사용하는 건 거부감이 드네요.
      모든 왕들의 왕이라는 의미가 있고 제국주의적 냄새도 나고 딱 잘라 싫은데요.
      일본인들은 지들끼리 대화할 때 텐노헤이카(천황폐하)라고 말하기도 해요.
      근데 전 우리나라 사람이고 일본어로 얘기할 때 텐노까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어로 말할 때까지 천황이라 불러줄 마음은 1도 없습니다.

  • 2020.04.12 01:20

    비밀댓글입니다

  • 2020.04.12 22:00

    비밀댓글입니다

  • 2020.04.15 06:55

    비밀댓글입니다

  • 보은 2020.04.30 22:29

    세츠님 넘 예뻐요...

  • 안녕 2020.05.09 05:58

    안녕하세요 혹시 가방 어디건지 여쭤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