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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교토여행 프렌치 Abbesses

교토 도착 첫날의 디너는 기온 거리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Abbesses.

기온 메인 거리에 있습니다. 2층에 위치했는데 입구를 헷갈리기 쉬우므로 주의.

 

메뉴는 계절에 따라 상시 변경. 위로부터

はじめの一口 ごまの葉と真アジ、トマトのジュレ。깻잎과 전갱이, 토마토젤리.

畑の小品 11月の野菜畑、クロムツのカルパッチョ。11월의 채소, 쿠로무츠(게르치과 생선) 카르파치오.

野山の小品 フォアグラのポワレ、林檎のぬか漬け、クリームチーズの燻製。푸아그라포와레, 사과 누카즈케, 훈제 크림치즈.

海の主品 ヒラスズキのポワレ、コプミカンとカルダモンの香り。농어포와레, 라임향, 

草原の主品 マグレ鴨の炭火焼、又に、早生ミカンと鳥取県産和牛の炭火焼き 오리 숯불구이, 또는 돗토리현산 와규의 숯불구이.

甘味と小菓子 お楽しみ 디저트. 의 순서. 

페어링도 요청했다. 참고로 이곳은 내추럴 와인이 유명한 곳. 

 

고소한 깻잎의 향과 기름이 맛있게 오른 전갱이가 좋은 조화를 이룬다.

 

예쁘게 펼쳐진 채소 요리.

 

맛있게 구워낸 푸아그라.

푸아그라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날은 맛있게 먹었다.

조리 상태가 훌륭했다.

 

이게 가장 맛있었는지 사진을 제일 많이 찍었다.

프렌치 생선요리는 아묻따 사랑입니다.

 

오리고기와 소고기의 선택지 앞에서 1000엔의 추가금을 내더라도 당연히 소고기로.

개인적으로, 해당 디쉬로 특별히 유명한 가게가 아닌 이상, 오리고기나 양고기를 선택하는 일은 거의 없다.

 

프렌치답게 이어지는 디저트의 향연.

가을 가을 한 플레이팅. 달다구리를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한입씩은 시도해본다.

언제나, 긴 코스 끝에 마시는 커피가 다른 어느 때보다도 맛있다고 느낀다.

 

와인 페어링에 나온 와인들은 이와 같다.

소믈리에와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누다가, 롯폰기에 있는 프렌치 막시뱅의 사토상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면식이 있는 사이인 듯했다.

아마도 이곳도 프렌치임에도 불구하고 젓가락이 나와서 먹기 편하다는 공통점으로부터 막시뱅을 떠올렸던 것 같다. 

맛있고 즐거운, 편안한 저녁식사였다.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