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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슬픈 꿈을 꾸고,

다시 잠이 들었는데.

너가 나왔어.

까먹고 싶지 않아서 얼른 핸드폰을 잡고 생각나는대로적어내려간다.

추운 겨울이었고, 거리를 걷고 있었고, 나는 내내 너에게 매달리듯 팔짱을 끼고 있었어.
너는 여름을 싫어했지. 그래서 겨울이었던건가?

여전히 너는 한없이 상냥하더라.
웃을 때 스누피처럼 사라지는 눈도 그대로였고,

꿈속에서도 난 네 상냥함을 이용해서 마음껏 짜증내고 응석부리고 힘들어하고 네 품에서 울었단다.
너가 알고 싶어하지 않을 것들까지 다 이야기하면서.
너가 가슴아플 거 알면서도.
너는 다 받아 주었지.

내 목소리에 중간에 깨버려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어.
정말 요새 힘들긴 힘든가보다.
다정함이 고팠나보다.
너를 만나 하소연하는 꿈을 다 꾸고.
땀은 왜 이렇게 많이 흘렸는지.

오랜만에 나와줘서 고마워.

잘 살고 있길 바라.

기억만으로도 고마운 사람이야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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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2020.06.28 21:4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김세츠 2020.06.28 21:50 신고

      아 정말요.. 저도 같은 처지랍니다. 영상통화 진짜 엄청 많이 하게 되지 않나요 ㅋㅋㅋ
      그러게요. 언제쯤 다시 오갈 수 있게 될런지요. 어디든 비슷하겠지만 아마 내년 초쯤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 2020.06.28 21:5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김세츠 2020.06.28 23:15 신고

      아 그러셨군요. 푸하;; 제 닉넴 그대로에요. 그런데 비공개이고 현친들만 받아요. (u_u ;;
      아주 오래전엔 홈페이지 손님들도 어떻게 찾아 오신 분들은 받았었는데, 이미 받은 분들을 삭제하진 않지만, 언젠가부터 더 이상 수락하지 않아요.
      뭐 별로 볼 것도 없어요. 아아.. 근황사진은 블로그보다 더 자주 올라올지도요. 블로그에는 몰아서 올리는 편이구요. 근황셀피라고 왜. 하하;;
      그러고보니, 제 인스타 검색해보시는 분들이 좀 계시더군요. 검색엔진에서 유입되는 것도 보이고, 이 블로그 안에서도 무엇으로 검색하는지 다 보이는데.. 그것도 보고 있으면 재밌다지요.

  • 셏셏 2020.06.28 22:07

    세츠님 사랑해요 ♥ ㅎ

  • 2020.07.01 23:18

    누군가요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