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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보수 새싹이 올라온다 이집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잎 우수수 떨어지고 잎마름도 생기고 숱이 많이 없어져서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어가는건가 걱정 되었었는데 너무너무 대견하다. T^T 처음에 왔을 때부터 햇볕 아래 두면 탄다고 해서 거실 TV 옆 햇빛 사각지대에 놨음. 그쪽 창문은 항상 닫아 놓는 창문이어서(방충망이 없는 쪽) 에어서큘레이터로 가끔 바람쐬어주고 잎사귀에 공중분무해주고.. 과습안되게 물은 가끔 주는 정도였음. 가지가 너무 많아서 영양이 분산되어 잎이 떨어지나 싶어 수형도 잡을 겸 아랫쪽 가지치기를 거하게 진행해줌. 그런데도 잎마름, 갈변, 떨어짐 등등 몇개월을 계속 앓아서 내 마음도 같이 앓음. 얼마전부터 낮에 그냥 창문 열어줌. 바람 솔솔 엄청 들어옴. 창문열고 며칠만에 입질오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저렇게 새..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2박 3일로 전주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라한호텔이라는 곳에 묵었는데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되어서 시설이 아주 깨끗하고 저렇게 재미있는 포토존도 있고 ㅎㅎ 한옥뷰 방에 묵어서 이런 사진도 맘껏 찍고;;; 이야아 경치 좋다 2층에 수영장도 있는데 음.. 저 사진찍자마자 비가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날씨가 돌변해서 다들 우르르 대피. 입장한지 5분도 안된 시점-_-;;;; 내 돈 2만5천원!!! 우리는 입장시간을 체크해보시곤 환불해주셨습니다. 엄밀히 호텔측 과실도 아닌데 기분을 헤아려준게 고마워서 그 돈은 고스란히 호텔 내 다이닝에서 써 줌. 한옥마을 내 어느 까페에서.jpg 식도락은 다소 불만족이었지만 한옥마을 산책과 호텔은 만족이었습니다. 한옥에서 묵을까도 생각했었지만 돌아다니면서..
먹부림화상 - 레브이트, 요수정, 아진, 화빙장 1. 합정 레브이트 현재 한남으로 이전중 사장님 훈남 린정 오이스터에 샤블리는 참을숭벗지 좋은 건 여러번 라자냐 + 고기고기까지 잘 먹고 나옴 왜 한남으로 이전하냐구 ㅎㅎ 2. 신수동 요수정 동기가 괜찮다고 해서 가봄 가성비가 참 좋은 식당임 단일코스만 있는 곳인데 와인도 조금 남고 + 비가 많이 내려 시간 좀 더 때우다 가려고 뭐 더 되는 요리있냐고 물어보니 메뉴엔 없지만 스테이끼가 된다고 해서 먹어 봄. 고기의 맛! 그러하다!! 고기보다 해산물 위주라 다음에 간다면 화이트와인을 가져갈 것 같음. 레드와인은 한잔 정도만 마시면 될 것 같은 구성인데 하우스와인은 안 팔아서 좀 애매하다. 3. 연남동 아진 유명 요리 유튜버의 레스토랑이라고. 나는 본 적 없는 채널.. 모르는 사람.. 그래서 씽기하다우오옷 ..
선유도역 근처 술집과 밥집 + 잡담 선유도역 근처에 갈만한 술집과 밥집들 모음. 선유도역 6번 출구 쪽에 나름 먹자골목이 있는데 거기 초입에 위치한 강사부라는 중국요리집. 짬뽕탕이 정말 맛있다. 소주 2병은 기본으로 들어간다. 양장피. 별로 좋아하는 종목이 아닌지라 그냥저냥. 칠리새우는 좀 과하게 짜서 완식 못하고 남겼지만 볶음밥도 맛있다. 여기는 가면 짬뽕탕은 기본으로 시키고 시작하는 것이. ㅎㅎ 같은 골목에 솔향기생고기라는 고깃집. 기대안하고 들어갔다가 엄청 맛있게 먹었다. 항정살, 목살 주문했는데 고기질이 정말 좋았음. 주먹고기집처럼 완전 술집 분위기는 아니고 옛날 식당 스타일인데 이베리코 돼지도 취급하고 계심.. 사진을 많이 안 찍어서 이것뿐이지만 돼지고기에 소주마시고 싶을 때 갈만한 곳이다. 또 갈꺼다. 이것도 같은 골목에 위치한..
中中中시리즈. 무지 길었던 머리 자른게 핵심. 커피마시다가 볼에 바람 넣는 中 오랫동안 숱만 치고 기장은 안 다듬었더니 끝이 엄청 가벼워짐 제주도에서 힐링하는 中 여름이라 머리말리는 데도 시간 오래걸리고 너무 길고 무거우면 정수리 쪽에도 안 좋고 그래서 자르기로 함. 제주도에서 힐링하는 中222 아따 길다 제주도에서 힐링하는 中333 뒷모습 남아있는건 어째 말타는 사진 뿐이고? . . ㅋㅋ 집에 올라가는 中 시원하게 잘라부렀당께 술마시는 中 결코 짧은 기장이 아닌데 그동안 워낙 길었던 탓에 엄청 짧아진 것처럼 보임. 나의 캐릭터의 특징 중 하나인 긴머리가 사라졌다는 시원섭섭한 마음은 쇠주로 풀어본다. 동네 산책 中 층 많이 없애서 깔끔해보이고 가벼워져서 볼륨도 적당히 더 잘 살고 관리하기 편함. 달라졌당께!! 사람 앞에 놓고 딴짓 中 이제 자른지 3..
꽃정리 + 여름 침구 + 클라이밍 등 근황 잡담 꽃이 풍년이었다. 오늘은 시들고 쇠한 아이들 정리해주고 화병을 바꿔주었다. 사람을 믿는 것도 능력이라면 나는 이미 그 능력은 다 쓰고 소진되어 남아있지 않은 것 같다. 능력부족이랄까. 여력이 없음. 다시는 괴롭고 싶지가 않다. 좋은 사람이 나타난다고 해도 나는 작은 일에도 똑바로 마주하지 못하고 도망치기 바쁠 것이다. 상대방에게도 미안한 일이고 혼자 지내는 것이 맞다고 본다. 여름 침구로 바꿨다. 겨우내 덮은 이불은 세탁해서 침대밑 수납함에 잘 넣어두었다. 알러지케어, 항균 그런 소재라고 해서 사봤는데 무늬가 없어서 방이 무척 밋밋해보인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괜찮다. 얇은데 적당히 온기를 지켜주고.. 아 쭈글쭈글한 소재라서 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자국이 남는 단점이 있다;;;; 무적권 하늘만 보고 자..
근황 주절 1. 엄마 내려가심. 엄마는 헤어질 때마다 항상 우심... ㅎ 나도 매번 느낌. 또 볼껀데도. 잔치끝나고 다들 집에 가고 혼자 덩그러니 적막강산에 남겨진 느낌. 항상 느낌. 2. 잠들기 전 고민은 없음. 그런데 다시 깨고 싶은 마음도 딱히 없음. 3. 이에는 이 눈에는 눈 4. 그림 들임. 바다.
왕손 비오는 일요일은 집에 있장 술밖에 안마시니깡ㅋㅋㅋ 그래동 까페에서 책 한권 후딱 읽었넹 이번주에 오마니가 서울 올라오셔서 은똥이 기부니가 좋아염. 모두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염.
5월이니까 꽃꽃꽃 간만에 꽃꽂이나 해볼까 하여 꽃을 주문해봤습니다. 꽃시장은 너무 멀기도 하고 제가 운전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 어려운 화원을 돕자는 취지의 스마트스토어가 있길래 거기에서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와유. 제철꽃들이 랜덤으로 옵니다. 알스트로메리아는 너무 시들고 눌려 있어서 좀 속상했음. 먼길 오느라 고생했오. 잎사귀와 줄기를 정리하고 얼마전 주문한 새 화병에 이리저리 꽂아봅니다. 역시 집에 꽃이 있으면 화사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이건 어린이날 받은 꽃. 저는 어린이니까요. 너어무 예뻐.. 까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찰칵찰칵☆ 집에서 놀고 있던 작은 화병에 꽂아주었습니다. ^ ^ 침실 화장대 위에 놓으니 딱임.. 그리고 며칠 지난 아이들의 상태. 시들어있던 알스트로메리아도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
합정 스시치카라 얼마 전에 다녀온 스시치카라. 합정 쪽에 있는 오마카세집입니다. 블로거세요? 엄청 진지하게 찍고있네 ㅋㅋㅋ 주류 리스트에 와인은 없습니다. 콜키지는 3만원인데 아무 것도 안 사가서 그냥 사케 추천해달라고 하고 적당한 걸로 마심. 향 좋은 걸로 부탁드렸더니 이게 프루티하면서 퍼포먼스가 훌륭하다고 말씀해주심.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시는 샤리가 제 입맛에는 좀 아쉬웠던 거 빼고 다 괜찮았습니다. 구성은 가격이 저렴하니까 이 이상 바라면 양심 ㄴㄴ해 다음에 디너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와인 사들고요. 솔직히 정말 엄청나게 마음에 들지 않는 이상 재방문 잘 안하는데(갈 곳이 너무 많으니까요) 여기는.. 오리콘챠트 노래들이 나와서.. 좋아하는 노래들이 줄줄이 나오니 기분이 좋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노래가 중요..
도산공원 코메 지난 주 다녀온 도산공원 코메입니다. 사바보우즈시가 맛있다는 말에 따라나섰습니다. 히야시토마토. 모듬 사시미. 샤블리가 있길래 마시려고 했는데 마침 떨어졌다그래서 킴크로포트를.. 사바보우즈시. 살짝 겉을 아부리한 것도 4피스. 저는 아부리한 쪽이 더 좋았습니다. 한국에선 처음 먹은 것 같은데, 무척 오랜만에 먹어서 반가웠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고로케. 이쯤에 해산물 정리하고 익힌 음식 주문하면서 피노누아 한 병 더. 봄 제철 나물인 땅두릅 + 차돌박이 후라이. 음 이건 뭔가 두릅 맛을 살리지 못한 느낌. 수비드 뼈대 갈비.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다. 하지만 이제 배불러서. 서비스로 주신 크림치즈호두. 와인 안주로 좋더군요^^ 서비스 많이 주시고 맛도 평타 치고 혜자로운 가게인듯. 마무리는 음식 사진 찍는..
나도 먹어봤다 크로와플 외 잡담 + 근황셀피 도산공원 79파운야드의 크로와플. 대유행인 것 같은데 실제로 먹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죄악감이 느껴질 정도로 달디 단 생크림의 맛이란!! 이건 집에서 먹은 크로와플. 가까운 까페에 가서 포장해왔습니다. 커피는 직접 내려서 아이스 커피로!! 주말에 홍대로 스시 먹으러 가는데 홍대에도 맛있는 크로와플 집이 있는지 알아보고 가봐야겠어요. ^^ 요며칠 날씨가 좋았어서 한강으로 산책도 자주 다녀왔습니다. 아아 집근처에 모스버거가 생겼더군요. 모스버거가 이렇게 가까운 곳에 아무렇지 않게 있다니 뭔가 일본에 살던 때가 생각나네요. 과일청을 주문해서 산책 후 집에서 탄산수로 에이드를 만들어 마시기도 하고. 아무런 데코 없는 수수한 비주얼이지만 맛은 굳. 쿠짱과 함께 드링킹드링킹. 최근 사이키 쿠스오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