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6)
한-일, 일-한 번역기 추천 1.여러가지로 테스트해본 결과 파파고가 가장 좋아요. 페이지 URL 을 이용해 통째로 번역하면 이상한데, 문장을 복사 - 붙여넣기해서 번역하면 상당히 정확합니다. 2. 구글 애널리틱스를 이용하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이 홈페이지에 어느 나라의 어느 도시에서 접속하는지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지요. 7월 2일 오키나와의 ‘온나’ 라는 곳에서 접속한 사람이 있더군요. 어제 오키나와 관련 포스팅을 올렸는데 참으로 절묘한 타이밍이로구나~ 그나저나 이분은 누구시길래 몸은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가 있으면서 맘은 이 누추한 곳에 와있누? (´・_・`)a 싶었네요.
작년 오키나와 여행 사진 딱 작년 이맘때 갔던 오키나와. 올 여름엔 난 못 가는구나. 어쩔 수 없지. 내년을 기약해본다(*´꒳`*)! 2. 거짓말이 나쁘다는 건 유치원에서 세 살배기 때부터 배우는 것인데, 예순이 다 되도록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것은 어려서 그런 기본적인 것을 가르쳐 줄 부모가 없었던 탓은 아닌지 어떻게 생각하면 측은하기도. 과연 자기자식을 교육할 때도 “세상 살아가면서 인간관계 속에서 불리해지거나 골치 아픈 일이 생기면 무조건 거짓말을 하거라.” 라고 가르칠 것인지 궁금해지는 부분. 선의의 거짓말따위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것이 자신의 편의를 위한 불순한 의도에서 기인한 것이라면, 선의를 참칭해서는 안되죠. 그건 단지 얄팍한 처세 또는 악질적인 기만에 지나지 않아요. 이해받고 싶다면 솔직하게 다가가는 것이 ..
ㅇㅇ 1.자고싶은데 괴로운 생각에 시달리다가 못 잘 때가 많다. 잠들면 꼭 두시간, 세시간에 한번씩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한다.피곤하면 달라질까 싶어 꼭두새벽부터 바쁘게 지내봐도, 몸은 녹아내리는 것 같아도 눈은 말똥말똥. 술에 취하면 깊게 잘 수 있을까 싶어 술을 마셔봐도, 취기가 다 깰 때까지도 잠들지 못한다. 다음날 기분만 더 안 좋아진다. 2. 웃어야 할 때는 웃는다. 사랑해요. 용기를 내요. 기운내요. 3.상대방한테 감정노동을 강요하면서 거기에 대한 반응을 그 사람의 성품이나 성격으로 판단하는 사람. 감정적으로 게으르고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 내가 99개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도 1개의 단점을 찾아내어 나를 걷어차내려는 사람. 머리가 나쁜 사람. 그저 핑계가 필요할 뿐인 사람. 모두가 자신에게 맞춰주..
나아지지 않는다 주변 정리를 해놔야겠다는 생각 사소한 것들까지도. 이를테면 내 일기장이나.. 그런 것들. 엄마가 알게 되시면 아마도 얘가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할만한 내용들... 왜 말을 안하고 혼자서 끙끙 앓았는가.. 더 속상해 하실테니. 아무것도 모르셨으면 좋겠으니까. 개인적인 소망으로 장례도 치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발견되고 싶지도 않고.. 괜히 찾지마세요 죄송해요 먼저 기다리고 있을게요 라던가 그런 것들에 생각이 미친다. 살면서 그래도 참 여러가지 일들을 겪어온 것 같은데 나름대로 잘 살아보고 싶었던 것 같은데 평범하게 행복해지고 싶었던 것 같은데 뭔가 좀 ..? 마음이.. 많이 지친 것 같다 자신이 없다 돈도 의미없고 꿈도.. 아무것도..... 정말로. 아무 것도 모른채 웃고 있는 사진 속의 나를 보면서. 좋았..
201911 교토여행 - 나라공원, 도다이지 이어지는 교토여행기입니다. 간단간단하게 사진 위주로! MK택시를 타고 여우신사에서 나라공원에 도착. 길이 전혀 막히지 않아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빼놓을 수 없는 도다이지(東大寺:동대사) 청동 불상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다는 비로자나불. 백제계 도래인들의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 그 옆의 허공장보살 니가쓰도(二月堂:이월당)에서 내려다 본 풍경. 나라하면 떠오르는 사슴 등장. 이 할아버지... 사슴이랑 꽁냥꽁냥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이대. 나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의 카메라에 담겼을 것. 정말 많더라. 얘들이 이 공원 주인인 느낌. ㅎㅎ 자네도 구경만 말고 센베이 한 입 줘보시게나.. (그윽) 그래서 사슴의 먹이를 구입. ㅋㅋㅋ 사슴이 와..
? 아직도 믿을 수 없다. 아마도 꿈이거나 거짓말일꺼라고.
코로나 영화 컨테이젼 Contagion 스포 포함 단편적 감상 친구추천으로 네이버에서 대여해서 봄. 넷플릭스에는 없음. 2011년에 나온 영화인데도 마치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 지금의 상황과 너무 비슷하게 그려져 있어 소름.적어도 한국에서는 절도나 약탈, 사재기같은 일들은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이 영화가 현실이라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걸까? 백신 수급의 순서를 정하기 위해 로또처럼 추첨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도 않은 현실과,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그것이 모두에게 보급되기까지 겪을 진통을 생각하니 아직 코로나를 극복하고 예전처럼 돌아가려면 참 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죽어가는 순간까지도 옆 병상의 환자를 염려하며 덮을 것을 건네던 박사(케이트 윈슬렛)은 정말이지 보살이었다.기자(주드 로)를..
チューブ(TUBE) - 君となら,プロポーズ 튜브의 올 타임 베스트. 기미토나라, 프로포즈!튜브의 존재는 대학생떄부터 알고 있었지만, 튜브? 하면 떠오르는 노래들은夏を抱きしめて 라던가 Dance with you 같이 여름에 걸맞는 흥겨운 노래들 뿐이었는데,일본에서 살면서 여보세요상을 만나고나서 바뀌었다지. 개인적으로는 프로포즈를 더 좋아한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일본에도 다시 오갈 수 있게 되고, 튜브 콘서트에도 가는 그런 날도 오고, 그랬으면 좋겠다. 참 좋겠다~ -note 요즘 저는 매일 엄마와 산책하기(기분전환+운동), 그리고 일본인 유튜버 강효상의 채널을 보는 것에 열심입니다. 나고야 옆 기후현에 사시는 분인데 할머니와의 주말 일상을 그린 브이로그가 정말 매력있어요. 딱히 수익을 노리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게 딱 보여서, 다른 채널들..
201911 교토여행 - 긴카쿠지(금각사),쇼덴지(정전사), 니조죠(니조성), 여우신사 교토에서의 두번째 아침이 밝았다. 호텔에서 조식을 든든하게 먹고 출발. 첫째날 기모노입고 기념사진 찍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날은 교토의 유명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 나라까지 다녀왔는데, MK택시를 대절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주 편하게 다녔다. ( ◠‿◠ ) 포인트에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차에 쏙 타서 좀 쉬면서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고, 어떤 곳은 같이 보면서 설명도 해주시고. (MK택시 초강추. 도쿄살면서 공항오갈 때도 그렇고 많이 이용했는데 서비스가 매우 좋음) 우선은 금각사. 금박을 입힌 3층의 누각. 무로마치막부시대의 장군 아시카가 요시미쓰의 별장. 호화롭도다. 날이 약간 흐려서 아쉬웠지만 수면위로 비치는 모습 정말 멋지지 않은가. 두번째는 쇼덴지. (정전사:正傳寺)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자리를 ..
201911 교토여행 프렌치 Abbesses 교토 도착 첫날의 디너는 기온 거리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Abbesses. 기온 메인 거리에 있습니다. 2층에 위치했는데 입구를 헷갈리기 쉬우므로 주의. 메뉴는 계절에 따라 상시 변경. 위로부터 はじめの一口 ごまの葉と真アジ、トマトのジュレ。깻잎과 전갱이, 토마토젤리. 畑の小品 11月の野菜畑、クロムツのカルパッチョ。11월의 채소, 쿠로무츠(게르치과 생선) 카르파치오. 野山の小品 フォアグラのポワレ、林檎のぬか漬け、クリームチーズの燻製。푸아그라포와레, 사과 누카즈케, 훈제 크림치즈. 海の主品 ヒラスズキのポワレ、コプミカンとカルダモンの香り。농어포와레, 라임향, 草原の主品 マグレ鴨の炭火焼、又に、早生ミカンと鳥取県産和牛の炭火焼き 오리 숯불구이, 또는 돗토리현산 와규의 숯불구이. 甘味と小菓子 お楽しみ 디저트. 의 순서. 페..
201911 교토여행 - 기온거리, 도호쿠지, 일왕부부를 보다. 야사카신사 건너편에 위치한 기온 거리. 역시 초입부터 관광객들이 많았다. 이 길을 중심으로 레스토랑과 잡화점들이 많이 들어서 있고, 양 옆의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면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너무 많은 관광객들때문인지 사진 촬영 금지 표시가 붙어 있는 곳도 많으니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 구경 구경 중인 김세츠. 저녁을 근방의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예약해놨기 때문에 이곳에서 잠시 벗어나 단풍이 예쁘다는 토호쿠지(동복사:東福寺)쪽으로 가보기로. 택시를 타고 가면서 택시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일왕부부가 교토에 와있어서 시내 곳곳에 도로 통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헤에- 소난데스까- 응 이때까지는 그렇군요 였지. 그런데 도호쿠지 근처의 대로변에 내리니, 과연 사람들이 모..
아메리칸 사이코 American psycho(2000) 와 잡담. 스포일러無 10여 년 전 학교 졸업하고 한창 크리스찬 베일에 빠져서 그의 필모그래피를 따라 영화를 정주행 했던 적이 있다. 그 중에서도 아메리칸 사이코는 크리스찬 베일에 대한 관심이 짜게 식어버린 이후로도 지금까지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영화다. 인간의 내면과 외면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 요즘, 문득 이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 졌다. 파인다이닝에서의 근사한 플레이팅과 식사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 부은 얼굴을 가라앉히는 아이스 마스크팩과 스트레칭으로 아침을 아름답게 시작하는 미남자. 패트릭 베이트먼. 27세.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나 하버드를 졸업하고 월가의 유명 인수합병 전문 투자기업의 부사장이라는 직함까지 가지고 있는 그는 멋진 외모와 철저한 자기 관리, 사회적 지위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인물이다.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