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14)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자 사는 집에도 크리스마스는 찾아 온다구! 미니 벽트리의 활약 아직 미완성이긴 하지만 거실은 대충 이런 느낌이다. 가구 배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 좀 했는데 결국 이런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고심한 이유는, 좁기 때문이다.이 집은 작다. 키친과 다이닝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데다 거실이 굉장히 협소하다. 거기에 방 두 개 중 하나는 온전히 침실로만, 나머지 하나는 온전히 옷방으로만 쓰다 보니 식탁, 책상을 따로 따로 놓을 만한 공간이 안 나왔다. 그래서 거실은 사무실 겸 식당 겸 바 겸 카페 겸 영화상영관 겸 피아노살롱 겸...%^@(!#*??!! 멀티존으로 쓰기로. 2인용 소파를 놓고 소파 높이에 맞는 테이블을 찾아 넣었다. 저기에서 일도 보고 밥도 먹는다. 거기에 공간에 비해 책 수납이 많이 되는 회전 책장(책은 아직 부모님댁에. 에센셜만 가져와야지-_-;;),.. 안뚫어고리로 이중 커튼을 달아보자... 침실 작은 창에 달기 위해 주문 제작을 넣었던 커튼이 드디어 도착했다! 커튼... 고르는데도 시간이 걸렸고 만드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 부산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내 방에 암막커튼을 달았었는데, 이번에는 암막 효과보다도 인테리어 효과에 좀 더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에 단순한 암막커튼 말고 화이트 암막 커튼(차광률이 떨어짐) + 시폰 레이스, 이렇게 페어로 주문했다. 미리 주문해놨던 안 뚫어 고리. 부산에서도 이 안 뚫어 고리를 이용해서 커튼을 달았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속 커튼 + 겉 커튼 = 이중 커튼을 달 것이므로 이중 커튼레일용, 안 뚫어 고리 버전 3을 주문했다는 것. 이 제품 처음 고안하신 분 아마도 떼돈 벌으셨을 것 같다. 벽을 뚫지 않고서도 커튼이나 블라인드, 이중 커튼까지 달 수 있.. 테이블 러너로 죽어가는 서랍장 살리기 3, 4년 전인가 필요에 의해 구입한 3단 와이드 서랍장.특출 나게 예쁘거나 고급지진 않지만 크게 나무랄 것도 없는 무난한 디자인에 1200 * 800 * 400 사이즈로 적당한 크기, 튼튼, 실용적이라 불만 없이 잘 써 온 아이.사실 실물을 보고 생각한 느낌과 사뭇 달라 실망했는데 반품이 번거로워 그냥 킵한 것이었다지. 그런데 이번에 독립해서 이사를 하며 가지고 와보니, 옆면의 상태가 뭔가 좋지 않다.내가 해외에 나가 있는 동안 이 녀석은 부모님을 따라 서울에서 서천으로, 서천에서 부산으로 옮겨 다녔고 그 사이 이런 흔적이 남은 모양이다.이사하면서 요즘 스타일의 갬. 성. 넘치는 가구들로 새로 싸악 바꾸고 싶은 욕심이 들지 않았다면 거짓말.하지만 이상하게 처분하는 것이 머뭇거려졌다. 부산으로 귀국한 지.. 내가 집밥 김선생이다 식사는 대부분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배달음식은 맛도 없고 뒤처리할 게 더 많아서 싫다.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서 남는데, 덜어서 잘 넣어놔도 다시 손이 가지 않아 결국 음식쓰레기가 되더라. 거기에 용기를 씻어 분리수거해야 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해 먹는 게 더 간단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저런 실용적인 이유 외에도, 치유의 의미도 있다.스스로를 살뜰히 대접한다는 의미에서 집밥을 요리하는 것이야말로 단순하면서도 가장 훌륭한 자기 사랑 테라피일지도 모른다. 무언가를 썰고 볶고 끓이고 굽고 상을 차리는 동안 잠시나마 괴로운 생각들을 잊을 수도 있고,다 먹고 난 뒤에는 오늘도 나는 나를 성실하게 먹였다고, 내일도 잘 챙겨 먹일꺼고 잘 챙겨 먹을꺼라고, 그렇게 토닥이고, 기운을 내게 된다. 내일도 나는 살아갈 거라고.. 조카의 작품 1 두돌도 안됐는데 양손으로 잡고 타이핑하는 김꾸빠. 저에게 시키지도 않았는데 뽀뽀를 해줬어요. 제가 아픈 걸 아는지 모르는지 어쨌든 상처는 토실토실한 사랑덩어리로 치유하는 것이 답이군요. 사고가 있었지만 살아는 있습니다. 약의 무서움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무섭습니다. 혹시나 그래 나도 한 번쯤은, 행복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던 그런. 바보같은, 결국은 나같은 게 무슨. 어. 난 어떤 썅년들이라도 모두를 응원해. 제발 다들 죽지마요. 다들 그러리라 예상하는 자살 같은 걸로 끝맺지 말고..... 그냥 조금만 버티자고. 내가 만약, 그러면, 옆에 사는 창똥이가 얼마나 마음이 그럴까..... 우리 이쁜 하경이는? ㅎ 엄마. 우리 엄마 생일 축하해....... 미안해 눈물이 자꾸 나. 엄마 미아ㄴ해 11월 5일은 나님의 생일(!) 어제의 기록. 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그래도 미역국은 꼭 끓여 먹으라는 오마니 말씀에 양지머리사다가 미역국 끓임 ㅎ 소파 배송과 블라인드 설치가 있는 날이었는데 갑자기 엉뚱한 전화가 오는가 싶더니 꽃배달이. ㅎㅎㅎ 서프라이즈쟁이. 재작년에 받은 것과 뭔가 비슷한 느낌 역시 꽃은 보내는 사람을 닮는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생일이니까 건너와서 맛난 거 묵자는 김창똥. ㅎㅎㅎ 한동안 날걸 안 먹었더니 회가 땡겨서 배달시켜 먹었는데 맛있었다. 오랜만에 맥주도 한 잔. 김창똥씨가 사 준 케이크. 촛불 키고 노래한다고 하더니 초를 어디다 흘린 모양 ㅋㅋㅋㅋ 나는 “나가리야!!!” 를 외쳤고. 웃겼다 ㅋㅋㅋㅋㅋ 내 배 위에서 잠든 김꾸빠. 내 집에서 오빠네까지 걸어서 600보. 드라마 투성이인 내 현실에 비해 너무나 평범하고.. 좁은 주방에 신박템 확장형 식기건조대 이사 첫날 첫 끼는 어머니와 김창똥과 함께 이사 음식의 정석 짜장면을 시켜 먹었습니다만 매일 배달음식만 시켜먹고 살 수는 없고(별로 좋아하지도 않음) 이 집 싱크대에 원래부터 달려있었던 거치 선반으로는 매끼 나오는 설거지거리를 말리기에는 역부족. 거대한 2단 스테인리스 건조대는 죽어도 놓기가 싫었고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주문하게 된 상품입니다. ㄹㅇㅍㅆ이라는 곳의 제품인데 가격은 2만원 대 후반. 스테인리스와 화이트의 조합, 34x34의 콤팩트한 사이즈인데 아참 밥솥은 어머니께서 독립 선물로 사주신 것입니다. ^ ^ 이사 들어와서 밥솥부터 주방에 딱 갖다 놓으면 밥 굶을 일은 없다는 말이 있다는데 거기에 따라 ㅎㅎ 딸랑구를 생각하는 오마니의 마음 흑흑흑! 감사합니다. 이 제품을 지른 이유는 바로 이렇게 필.. 시몬스 뷰티레스트 매트리스 윌리엄 퀸 feat.꽃무늬 침구 안녕하십니까?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를 잘 마치고 일주일 넘게 정리 지옥에 빠져 살았답니다. 이제 얼추 가닥이 잡혀 지낼만하게 되었으니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하며 포스팅을.. 웃훗훗 (?) 이번에 이사하면서 낑낑댄 것들, 그리고 앞으로 혼자 살면서 터득해나갈 살림살이 노하우 등등을 기록해보고자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야 독거 3단의 살림 테트리스 -_-;; (왜 3단이냐면 제가 30대이기 때문입니다. 90대가 되어야 9단은 완성될 것 입니다. 쿨럭;; ←) 이 집이 완성형이 되어 영상을 찍고 편집하여 랜선 집들이를 하게 되는 것은 아마도 한달은 걸리지 않을는지...? 이유는 제가 물건을 함부로 사지 않기 때문입니다. 뭐든지 사고 들이는 것은 간단합니다. 돈만 .. 게임근황 뜬금 허슬캐슬 이야기 얼마전부터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게임 허슬캐슬입니다. 긴 호흡으로 성장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 어느 수준까지 오르려면 과금없이는 힘들지만 그 과도기를 지나고 나면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도 거의 과금은 안하지만 이벤트 기간만큼은 골든패스를 구입하고 달리곤 합니다 (25000원에 혜자로운 드랍템의 혜택) 이번 시즌은 엘프 보물 사냥이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저는 최종 요정 179마리를 찾았네요. 시즌 드랍템도 탈 것 (가장 좌측에 있는) 빼고는 다 받았습니다. 이중에 쓸만하다고 생각하는 건 이 정도. 엘프가 테마였던 만큼 마법템과 궁수템이 돋보였는데 저는 저 궁수갑옷으로 레인저셋을 맞출 계획! 고대템 만드는 게 제일 재미있어요 ㅎㅎ 그 외에도 받을 껀 다 받았네요. 저는 Kingkorea 라는 ..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 (곧) 요즘 부동산 매물이 워낙 없다고 해서 엄청 지체되는 건 아닌가 속 좀 끓였네요. 실제로 기다리던 매물이 나왔다고 연락을 받아서 다음 날 바로 집을 보러 서울에 올라왔는데 그 집이 하루저녁만에-_-... 나가서 놓치기도 했고. 결과적으로는 아다리가 잘 맞는 집을 찾아서 원하던대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약도 잘 했고 남은 것은 이사 뿐! 오늘로부터 보름도 남지 않았습니다.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1톤 트럭 수배합니다.) 에.. 이 집은, 요즘 지어지는 신축 오피스텔들의 답답한전형적인 투룸입니다. 그래도 단지내 시설관리라든가 주변 환경이 괜찮다는 걸로 위안 삼아보는. 한국에서 저 혼자 사는 첫 집이다보니, ㅎㅎ 좋게 좋게 의미부여 중이에요. 계약하고나서는 새로 들여야 할, 필요한 가전과 가구를.. 서울입니다 편의점 벤치에서 맥주 한 잔. 친한 언니와 허브족발에 소주 한병을 노나 마시고 헤어져 집에 오는 길 아쉬운 마음에 편의점와서 캔맥 한 잔 두 잔.. 일은 잘 보고 있습니다. 서울로 이사는 생각보다 잘 풀릴 것 같기도.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어요. 시국이 시국인만큼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길.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60 다음